[뉴스포커스] 봄철 이동량 급증…방역당국 "외출 자제해달라"
휴일인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2명 발생해 닷새 만에 5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휴일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건데요. 하지만, 주요 방역지표는 나빠지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도발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돼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32명으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휴일에 검사 건수가 감소했는데도, 하루 확진자 규모가 500명대를 나타내 우려가 큰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지난 주말 이동량이 전주보다 수도권이 10%, 비수도권이 19% 각각 증가했는데, 이번 주말에도 전국 관광지와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온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주말 이동량이 계속 늘고 있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세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방역당국이 경제 악영향을 이유로 거리두기 단계를 쉽게 올리지 못하고 있는데요. 교수님 또한 사람들이 거리두기 단계 실천을 잘 하지 않는 상황이라 큰 효과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고 현재의 방역대책이 큰 효과를 거두는 것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체계 개편이나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그동안 감염 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의 접촉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음식점, 주점,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인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적발시 개인과 업주들의 과태료 부과 대책도 시행하고 있는데도 다중이용시설의 감염이 늘어난 이유가 뭘까요?
유흥시설의 불법 영업도 큰 문제로 꼽히고 이는데요. 현재 적발되면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유흥주점들은 불법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원제한 등 보완 조치가 필요하지는 않을까요? 유흥시설 방역조치 어떻게 보십니까?
오늘은 여러 감염 사례 중에서 변이 바이러스 관련 사례를 짚어보겠습니다. 국내에서도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어요. '이중변이' 바이러스로 알려졌는데요, 이중변이는 구체적으로 뭔가요?
최근 인도에선 백신 접종에도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것이 '이중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기존 백신으로도 잡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한 건가요?
최근 부산과 경남의 확산세가 심각한데요. 어제 발표된 경남권 확진자는 역대 가장 많아, 전체 지역 감염자 규모의 20%에 육박합니다. 빠른 확산 속도로 볼 때 이 지역에 변이 바이러스를 의심해 볼 수도 있을까요?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이스라엘이 어제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아무래도 백신 접종이 중요할 텐데, 우리나라가 집단면역에 성공하려면 어느 정도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나요?
현재까지 국내에서 151만 명 넘게 백신을 맞아 접종률이 약 3% 정도가 되는데요. 정부가 이달 말까지 300만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고, 상반기에 1,200만명을 목표로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문제는 백신 수급인데요, 현재까지 우리가 확보한 백신은 어느 정도인가요?
미국이 2차 접종 외에 추가로 한 번 더 맞는 부스터샷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계획대로 백신을 확보하는 게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정부는 백신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모든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떻습니까?
오늘부터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다만,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는데요. 이들 대상의 접종 동의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11~12주로 정해졌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8~12주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했는데, 11~12주로 정해진 이유가 있나요?
1차 접종자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요양병원 1차 접종 이후 남아 보관하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모두 회수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여유분은 누가 맞게 되는지 접종 계획도 나왔나요?
국내 제약사가 해외 백신을 생산하는 구체적인 계약을 진행 중인데요. 위탁 생산을 하게 되면 국내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요? 모더나 백신 가능성이 높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 소식 때문에 지난 주 한 제약업체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고요. 또 한 유산균 음료회사는 코로나19 억제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가 도마 위에 올라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회 혼란을 부른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가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백신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방역관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 청와대에서 방역기획관을 신설했습니다. 청와대는 좀 더 전문적인 전담관리를 위해 신설했다고 했는데요, 질병관리청과 호흡이 중요할 거 같은데, 더 체계적인 방역관리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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